일본학술회의는 30일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포항에 초고성능지진계
설치작업을 끝내고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진관측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일본학술회의 지구지진학회 소위원회는 지구의 심층부 변화모습을
알아보기 위해서 태평양에서 아시아동부에 걸쳐 50개 지점에 초고성능
지진계설치 작업을 추진, 이날 한국에서 첫 시설을 끝낸 것이다.
일반지진계로는 지하 6백km밖에 탐지할 수 없으나 포항에 설치된
초고성능 지진계로는 지하 6천4백km지구 중심부까지 탐지할 수 있어
지진예측이 보다 쉬워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