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브로토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국장은
페르시아만 사태가 더 악화되지 않더라도 올해 4.4분기중 석유공급은
어려움에 부딛칠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런던에서 수신된 OPEC의 통신 OPECNA와의 회견에서 "OPEC가
석유생산을 증 가하고 페르시아만 사태가 확대되지 않더라도 4.4분기중에
석유공급은 어려운상항에 놓이게 될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평소에도
4.4분기에는 석유수요가 증가해 온 사실을 지적했다.
한편 OPEC 석유장관들은 29일 빈 회의를 폐막하면서 페르시아만 사태로
인한 석 유부족을 채우기 위해 석유생산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수브로토 사무국장은 그러나 OPEC 단독으로는 페르시아만 사태로 인한
석유부족 분을 충족할 수 없다면서 페르시아만 사태로 인한 손실은 "다른
석유 공급국가들과 공동으로 보충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