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올해 벼멸구 양이 지난해의 10배에 달할 뿐 아니라
멸구가 번식하기 좋은 기상조건이 계속되고 있어 이의 만연이
우려되고 있다고 밝히 고 1일 벼멸구 피해경보를 발령했다.
농진청은 이와함께 고추 탄저병과 담배나방에 대해서도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농진청은 지난 8월말 현지 예찬을 실시한 결과 내륙지방에 날아온
벼멸구 양이 작년보다 10배나 많은 1만4천4백74마리에 달하고 있고
지금까지 멸구약을 제대로 뿌리지 않은 논에서 알, 어린벌레, 어른벌레가
대거 한데 섞여있어 지금 서둘러 방제하지 않으면 9월 상.중순경부터
많은 피해가 나타날 것이라고 경보하고 벼포기 밑까지 약이 뿌려지도록
서둘러 방제하여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