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경찰서는 2일 전철역구내에서 1백여차례에 걸쳐 부녀자
목걸이등 2천여만 상당의 금품을 날치기 해온 박형배씨(28.무직)
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김기봉씨등 일당
7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등은 1일 하오2시께 서울 구로구 구로5동
구로전철역 구내에 서 전철을 기다리던 황모씨(28.주부.경기도 광주시 동구
학동)에게 접근, "차표가 떨어졌다"고 바람을 잡은 뒤 차표를 찾기 위해
고개를 숙인 황씨의 금목걸이 1개를 낚아채 달아나는등의 수법으로 지난달
23일부터 지금까지 1백9차례에 걸쳐 1천여만 원어치의 금목걸이등을
날치기 해온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