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5일의 남북고위급회담을 앞두고 3일 하오
마지막으로 강영훈국무총리를 비롯한 대표단 전원과 청와대 총리실 안기부
경제기획원 외무부 통일원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청동
남북대화사무국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우리 측 입장과 회담진행방향등을
최종 확정한다.
정부는 이날 대책회의에서 그동안 양측이 군축등의 분야에서 제시한
협력방안중 서로 가장 먼저 의견접근을 볼수있는 문제점부터 합의를 보아
나가는 방향으로 회의 를 진행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일요일인 2일에는 강총리등 대표단과 관계자들이 삼청동
남북대화사무 국에서 7시간동안에 걸쳐 전략회의를 열고 그동안의 북측
주장을 심층 분석.검토했 다.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특히 그동안 남북대화에 나섰던 전문가들로 가상
북한대표 단을 구성해 리허설을 갖는등 이번 회담을 성공시키기 위한
작업을 대체적으로 마무 리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