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강교 시외버스 추락사고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사고대책
본부는 3일 상오8시30분께 사고현장에서 8km가량 떨어진 여주군 여주읍
단현 리 남한강 강바닥에서 실종자의 사체 1구를 인양했다.
한편 지난2일 하오3시께부터 사체인양이 늦어지는데 항의해
영동고속도로를 점 거,농성을 벌여온 50여명의 실종자 유족들은
대책본부의 설득으로 12시간30분만인 3 일 상오3시30분께 농성을 풀었다.
유족들의 농성으로 이 구간의 차량통행이 막혀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 이 여주-문막 인터체인지 구간의 국도를 우회통행하느라
국도가 심한 체증현상을 보 이기도했다.
사고대책본부는 실종자 사체가 3일부터 강 위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헬기와 경 비정 외에 인근 신륵사 국민관광지 일대의 민간인 모터보트
20여척을 동원,수색작업 을 확대하고 있다.
사고대책본부는 또 잠수부의 사체수색작업 외에 갈고리로 강바닥을
긁어 사체를 찾아내는 낚시식 탐색작업도 병행키로 했다.
*** 사망자 보상 장례절차등 협의 시작 ***
한편 이날중으로 유족대표가 구성될 것으로 보여 사고버스회사와
유족대표,대책 본부가 참여하는 사고대책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이며,이
회의에서 <>사체인양 <>사 망자 보상 <>장례절차등 전반적인
사후수습대책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 사고대책본부는 지난2일부터 이 지역에 내리던 비가 그치고 3일에는
강물이 크게 줄어 사고시외버스의 몸체가 밖으로 드러나자 이날중 군헬기와
견인차등을 동 원해 버스인양작업을 벌이기로 하고, 가족들의 신고로
접수된 실종자 외의 실종자가 1-2명 가량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의
사체를 찾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