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와 일본통산성간 제1차 정례회의가 3일 과천청사에서 개막됐다.
3일 상공부에 따르면 오는 5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대통령 방일때 박필수 상공부장관과 일본 통산성간 합의에 따른 것으로
우리측에서는 신국환 제1차관보등 통상관계관이, 일본측에서는 하따께야마
노부루 통상정책국장, 시노하라 도오루 북아세아과장등이 참석했다.
한-일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우루과이라운드협상, 아태경제협력,
페르시이만사태등 국제경제정세변화에 따른 상호협력방안과 무역불균형시정,
대한기술이전등 양국간 현안사항을 협의한다.
특히 일본의 수입촉진단파견, 중소기업자동화기술협력등 양국정상회담시
합의한 사항의 후속조치문제도 구체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상공부는 또 이같은 정례회의가 보다 내실있게 진행되도록 하기 위해 현지
진출기업이 참여하는 민간합동회의로 확대 발전시켜 연간 2회씩 정기 개최
하는 방안을 일본측과 협의키로 했다.
이같은 상공부의 제의가 타결될 경우 제2차 회의는 동경에서 일본에 진출한
국내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