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은 주초인 3일 일단 강세장으로 출발했다. 회사채가 거래량이 활기를 띤 가운데 연 16.55% 선의 수익률을 형성했고 통안증권은 거의 거래가 없는 가운데 연 15.4%의 수익률에 호가됐다. 통안증권은 한은의 현금상환등으로 유통물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어 시장주도채권으로서의 면모를 상실하고 있다. 증권사들의 매수가 많았고 지방은행들의 채권주문이 많았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콘서트장을 찾아 축하 인사를 건넸다.방 의장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이홉 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멋진 공연! 정말 감동이다"라고 썼다.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했던 방 의장은 홀쭉한 얼굴과 날씬해진 모습을 자랑했다. 제이홉은 이날 첫 솔로 월드투어 무대를 무사히 마쳤다.제이홉은 이날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홉 온 더 스테이지 인 서울(HOPE ON THE STAGE in SEOUL)'을 개최했다.이날 콘서트는 지난 2월 28일, 3월 1일에 이은 3회차 공연으로,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제이홉은 총 사흘간 3만75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2013년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한 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를 휩쓸고, K팝 가수 최초로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하는 등 숱한 '최초'의 기록을 쓴 제이홉은 지난해 10월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홉 온 더 스테이지'는 그가 데뷔 12년 만에 처음 여는 솔로 월드투어였다.제이홉이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앞두고 공개한 곡은 글로벌 차트 점령에도 나섰다.제이홉이 피처링 한 돈 톨리버(Don Toliver)의 신곡 ‘LV Bag (feat. j-hope of BTS & Pharrell Williams)’이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93위로 진입했다.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가 제작하고, 그의 제안으로 제이홉과 돈 톨리버가 합류한 이 곡은 ‘싱글 다운로드’(5위)와 ‘싱글 세일즈’(7위) 10위권에 등장하며 제이홉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또한 이 곡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위클리 톱
세계적인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해 온 멕시코 출신의 테너 라몬 바르가스(65)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정교수로 임용되었다. 바르가스는 이미 국내에 체류 중이며, 오는 4일부터 본격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할 예정이다.서울대 성악과 관계자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바르가스 교수의 임용을 통해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쌓은 경험을 한국 성악 교육에 전수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국내 학생들이 세계 오페라 하우스에서 요구하는 스타일을 일찍부터 익힐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라몬 바르가스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밀라노 라 스칼라, 빈 국립 오페라 등 세계 유수의 오페라 무대에서 30년 넘게 활동하며 리릭 테너로서 명성을 쌓아왔다. 그는 도니제티, 베르디, 푸치니 등 이탈리아 오페라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활약했으며, 다수의 음반 작업과 전 세계 여러 도시에서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해 성악 교육자로서의 경력도 꾸준히 쌓아왔다.그는 지난해까지 독일 본 극장에서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부에노스아이레스 콜론 극장에서 베르디 오페라 <가면무도회> 등 오페라 무대와 여러 콘서트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하지만 현재까지 발표된 올해 예정 공연이 5월 독일 본 극장에서의 오페라 <토스카>의 카바라도시 역과 6월 21일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리는 콘서트 두개 뿐인것으로 보아 서울대 성악과 교수로서 맞는 첫 학기에 연주 활동보다 한국의 후학 양성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성악과가 2023년 세르비아 출신의 독일인 테너 조란 토도로비치, 불가리아 출신의 메조소프라노 베셀리나 카사로바를 교수로 임용한 데 이
홍준표 대구시장은 2일 “북핵 협상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한계 상황에 와 있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휴전협상에 우크라이나를 배제하고 오히려 '戰費(전비)'를 요구하면서 우크라이나 광물질 채굴조약을 체결하자고 한다.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참 냉혹한 국제현실”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약소국으로서 국제사회의 힘의 논리에 휘둘릴 수밖에 없는 우크라이나의 현실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는 취지의 게시물로 보인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빈손으로 물러난 바 있다.홍 시장은 1905년 미국이 필리핀을, 일본이 조선을 점령하기로 한 가쓰라·테프트 밀약을 언급하며 “구한말 사태와 지금 우크라이나 사태를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다만 홍 시장은 “우린 우크라이나와 달리 경제·군사 대국”이라며 “국민적 자부심을 걸고 이 냉엄한 국제현실에 두 눈 부릅뜨고 적극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