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역산업박람회(대전 엑스포''93) 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엑스포
즉석복권이 발매 초반부터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엑스포즉석복권은 발행 첫날인 지난 1일 하루동안에 9월 판매분
5백만장중 3분의 1가량인 1백50만여매가 판매된 것으로 추산돼 예상을 넘는
열기를 띠고 있으며 이에 따라 늦어도 4일까지는 이달 판매분이 모두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 복권 판매대행 은행인 조흥은행은 이 복권이 주택은행의 기존
추첨식 주택복권과는 달리 구입즉시 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10월부터 판매량을 늘리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3일 즉석식과 추첨식을 혼합한 체육복권과 오는 10월29일
주택은행의 즉석식 주택복권이 발행되면 복권열기는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여 국민들의 사행심 조장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