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8.30 증시대책"을 통해 현재 증시회복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미수금 및 미상환융자금을 증안기금이 흡수토록 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의 정리매물을 소화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
후속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고 있어 증시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 증권가, 정리방안 놓고 소문만 무성 ***
이에따라 지난 3일에는 <>증안기금이 오는 7일의 전장 동시호가시간에
전체 악성매물을 전일의 추가를 기준으로 상한가에 강제정리한다는 설과
<>증권사별로 이미 악성계좌 정리방안을 마련, 곧 시행에 들어간다는 설
<>7일 열리는 증권관리위원회에서 강제정리방안을 마련, 곧 시행에
들어간다는 설 <>7일 열리는 증권관리위원회에서 강제정리방안을 발표
한다는 설 등이 증시에 나돌아 증권사에 이를 확인하려는 투자자들의
전화가 빗발치는 등 큰 혼란을 빚었다.
최근 증시에서는 악성매물 정리방안과 관련, <>증권사들이 정리하고자
하는 악성매물을 집계해 전장 동시호가시간 이전에 증권거래소에 신고
하고 증안기금이 미리 약정된 시간에 매수주문을 내 이 물량을 사들이는
신고자전방식과 <>장외거래를 통한 처리방식 <>증권사들이 전장 동시
호가시간에 악성매물을 집중적으로 쏟아내고 증안기금이 이를 무차별적
으로 사들이는 방식 등 각종 방안이 풍문으로만 무성하게 나돌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현재 악성매물의 정리방안이 증시의 최대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정부측이 확고한 처리방침을 빠른시일내에 밝히지
않으면 미확인 풍문만 무성해져 증권사와 투자자들간의 마찰을 더욱
심화시키고 증시침체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