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영라디오방송 보도...10월 총선참패 방지위해 **
제프리 파머 뉴질랜드 총리가 4일 사임할 예정이라고 국영 뉴질랜드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파머 총리가 그의 노동당의 정치적 "대학살"을 방지하기위해
사임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뉴질랜드언론협회(NZPA)는 이보다 앞서 그의 내각 동료들이 파머
총리에게 이날 오전 11시까지 사임하든지 아니면 노동당 의원총회투표
결과에 따를 것을 촉구했었 다고 보도했다.
NZPA는 파머 총리가 노동당 간부회에서 마이크 무어 외무장관에게
총리직을 인 계하고 사임할것임을 발표할것으로 예상됐다고 전했다.
무어 장관 지지자들은 각료 20명 가운데 13명에 이르는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는 오는 10월 27일 총선을 앞두고 있는데, 현재 각종 여론조사
결과 집권 노동당이 야당인 국민당보다 유권자 지지율에서 약 20-30
포인트 뒤져 있는 것으 로 집계되고 있다.
이와함께 노동당은 자체 여론조사를 통해 무어 현 외무 장관이
총리직을 맡을 경우 10월 총선에서 참패는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 그러나 무어장관 자신은 3일 총리직을 맡게 되기를 희망하는지
여부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