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은 오는 8일부터 대전 둔산신시가지에 31-60평형 4백50가구를 분양한다. 둔산지구 3-1블록에 공급될 아파트는 15층 4개동으로 31평형 2백40가구, 41평형 1백20가구, 60평형 90가구등이며 평당 분양가는 1백40만-1백50만원 선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과 대전에서 각각 7일 개관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근 고등학생들과 N수생들을 대상으로 고가의 피부미용 등 각종 시술을 유도하는 과잉진료 사례가 끊이지 않자 주의를 당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 측은 "해마다 수험생 할인을 미끼로 한 바가지 피해 사례가 다수 접수된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고3, N수생 대상의 할인 이벤트를 통해 고가 시술을 유도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해운대구에 사는 A씨는 최근 고등학교 3학년생인 딸과 함께 수험생 20~30% 할인 이벤트를 한다는 유명 피부과를 찾았다 피부미용 시술을 5차례에 걸쳐 진행하기로 하고 420만원을 결제했다. A씨는 지나치게 비싼 상품이라고 생각했지만 딸이 울먹이면서 "내가 돈을 보태겠다"고 호소해 결제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후 2차례 시술을 받은 딸의 피부 상태가 악화됐다. A씨는 2차례 시술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를 환불받았다.또 다른 고3 학생인 C양은 최근 시력교정을 위해 수험생 할인 이벤트를 하는 한 안과에서 500만원대에 이르는 렌즈 삽입술이 최선이라는 말을 듣게 됐다. 200만~300만원대인 라식이나 라섹이 적절하지 않다는 설명이었지만 다른 병원에선 렌즈삽입술이 아니어도 충분히 시력 교정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한 N수생의 부모도 5차례의 피부미용 시술에 280만원을 내야 하는 피부과 대신 회당 5만원을 받는 단골 피부과를 이용하도록 했다. 소비자원 측은 연합뉴스를 통해 "합리적 제안인지 꼼꼼하게 다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황동혁 감독이 캐스팅을 둘러싼 논란에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황 감독은 2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게임2') 인터뷰에서 탑의 캐스팅과 연기력 논란에 "배우니 최승현이라 하겠다"며 "최승현 씨가 그렇게 용서받지 못한 줄 몰랐다"고 말했다. '오징어게임2'는 넷플릭스 흥행 역사를 새로 쓴 '오징어게임'의 후속 이야기를 담았다.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았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오징어게임2'는 12월 넷째 주(23∼29일) 시청 시간은 4억8760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이고, 같은 기간 영어권 TV 부문, 영어·비영어권 영화 부문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시청 시간이다.공개 첫 주 기준으로 2021년 9월 넷째 주(20∼26일)에 전작 '오징어게임1' 이 세운 4억4873만시간의 기록을 깨고 최장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오징어게임1'의 5억7176만 시간에 이어 역대 2위다.하지만 '오징어게임2'는 공개 후 탑이 마약을 하는 래퍼 타노스 역을 맡으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대마초 전과가 있는 탑이 '약쟁이 래퍼'를 연기한다는 것에 불편함을 느낀 시청자들이 적지 않았던 것. 여기에 탑의 과장된 표정 등 미흡한 연기력까지 도마에 올랐다. 황 감독은 시즌1에 이어 '오징어게임2' 시나리오를 직접 쓰고, 연출까지 맡았다. 시즌2에서는 코인 투자, 전세 사기, 온라인 도박 등으로 큰 빚을
음식을 빼먹고 재료를 손으로 만지다가 적발된 직원이 되레 사장에 대해 "CCTV를 통해 감시해 인권을 침해했다"며 고소를 제기했다. 이 직원은 CCTV 설치 사실을 표지판 등을 통해 알리지 않고 근로자 감시 목적으로 활용했다며 위자료를 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최근 개인정보 등에 대한 권리 의식이 높아지면서 직장에 설치한 CCTV를 두고 노사 간 갈등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CCTV 설치의 목적과 활용 방법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이 될 수 있으므로 법에 정해진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CCTV 보자...맨손으로 음식 만지고 먹는 모습 찍혀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법원 제4-1민사부는 최근 전 카페 직원 A씨가 자신이 일했던 카페의 B 사장 부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에 이어 A씨의 주장을 기각했다.B씨는 서울 영등포구에서 아내와 함께 근로자 4명의 사용해 디저트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이고, A씨는 2022년 2월부터 주말에만 빙수·와플 조제 및 포장, 고객 응대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으로 일해왔다.사장은 A가 힘들다는 이유로 스케줄 변경을 해달라는 일이 잦고, 종종 기물을 파손해 먹는 데다 주변에 "(일을) 계속할지 말지 고민해본다"는 말을 지속해서 하는 점 등을 못마땅해했다. 결국 3개월 후 전화로 A씨에 해고를 통보했다.이에 A씨는 다음날부터 출근하지 않고 이틀 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을 찾아 해고예고수당 미지급, 휴게시간 미부여, 서면근로계약서 미교부 등을 이유로 진정을 냈다.이에 B 사장 부부도 진정에 대응하기 위해 가게 전체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살펴봤다. 여기엔 A씨가 음식을 허락 없이 먹거나 맨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