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5일 건전한 노사관의 정립, 확산을 위해 한국노동연구원의
연구위원과 노동경제학자들을 중심으로 한 "노동운동 이념 정립 연구전담팀"
을 구성, 우리실정에 맞는 노동운동이념을 개발토록 의뢰하는 한편 이
연구팀이 개발한 새로운 노사이념을 토대로 10월부터 대대적인 "노동운동
사례 연구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다.
노동부가 이같이 노동운동이념의 개발에 관심을 쏟게 된 것은
우리의 노동운동도 대체로 "경제적 조합주의"단계로 진입하고 있긴 하나
전노협등 일부 급진노동운동 세력이 아직도 체제부정적인 논리로 근로자들을
선동함에 따라 부분적으로 계급대립적인 "정치적 조합주의"성향을 띠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노동부는 이미 서울대 박모교수 (경제학)를 비롯한 노동경제학자들과
노동연구원연구위원들로 "노동운동이념 정립 연구전담팀"을 구성해
"경제적조합수의"를 기초로한 "한국적노동운동 이념"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