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이 전세낸 이라크 항공사 여객기 1대가 4일 대부분이 서독인인
약1백50명의 부녀자를 태우고 바그다드로부터 암만을 거쳐 서독의 프랑크
푸르트에 도착했다.
이라크는 또한 미국이 전세낸 이라크 항공기가 대부분이
미.영.프랑스인들인 1 백20명 이상의 서방 인질을 싣고 바그다드를 떠나는
것을 허용했으며 이 비행기는 5 일 새벽 암만에 도착했다.뒤이어 44명의
프랑스인,38명의 영국인,25명의 미국인등 1 백 50명의 인질을 태운 3번째의
비행기가 암만에 도착했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은 앞서 이라크가 미국이 전세낸 비행기의
출발을 저지하고 있다면서 이라크가 고의로 미국시민을 송환하려는 미국의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으나 그후 로만 포파뒤크 대변인은 이
비행기가 이날 예정보다 늦게 떠났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이 비행기가 기술적인 문제로 출발이 4시간가량 지연됐다고
밝히고 여기에는 영국인 36명, 프랑스인 44명, 미국인 25명과 기타 소수의
다른 나라 사람 들이 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