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현재 증안기금 출자대상상장회사들 가운데 기본출자금과
증자비례 출자금을 내지 않은 회사는 모두 1백67개사 1천30억원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증시안정기금은 이날 현재 자본금의 2.5%를 떼어 지난 6월말까지 납부키로
한 기본출자금을 내지 않은 회사는 금하방직 전방 경남기업 통일 현대건설등
24개사(1백32억원), 증자실적의 5%를 떼어 지난 7월말과 8월말까지 2차례에
걸쳐 납부키로 한 증자비례출자금을 내지 않은 회사는 한국철강 금하방직
삼양광학 현대건설 통일 코리아써키트등 1백33개사(8백98억원)에 각각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증안기금은 현재까지 증권(1조2천억원), 보험(5천억원), 은행(5천억원)
상장사(7천5백76억원) 등으로부터 모두 2조9천5백76억원의 출자금을 납부
받아 당초 설정한 연말까지의 목표액 4조1천18억원중 72%의 기금을 조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추가로 납부될 출자금액은 증권사 8천억원 상장사 3천4백42억원등
1조1천1백42억원이다.
증안기금은 지난 5월8일 첫 장세개입이래 지난 3일까지 1조8천7백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1조8백70억원의 주식매입 여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