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형묵총리는 7시시각 고건서울시장의 영접을 받으며 홍성철통일원
장관과 함께 호텔로 들어와 곧바로 2층 다이너스티홀에 마련된 만찬
장으로 입장.
고시장이 입구에서 "반갑습니다 어서오십시요"라여 인사를 건네자
연총리는 "감사합니다"하는 말을 몇차례 반복하며 악수.
0...고시장은 이날 하오 6시10분께 미리 만찬회장을 둘러보고
준비상황을 살폈 으며 강총리는 6시40분께 미리 도착, 연총리일행을
기다렸다.
고시장은 만찬사에서 "이번의 만남이 서울과 평양의 교류를 다시 잇는
역사의 큰 장을 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해 남북관계의 진전이 있을
경우 경평축구정 기전, 시장 교환방문, 도시계획에 관한 정보교환등 각종
교류사업을 추진할 뜻이 있 음을 시사.
연총리는 답사에서 "여러분이 사는 서울은 여러분만의 것일 수 없으며
우리가 사는 평양도 우리의 것만이 아닌 민족 공동의 소유"라면서 "서울과
평양을 더이상 먼곳으로 두지말고 당국자만이 아니고 민간인도 서로 다닐
수 있도록 하자"고 제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