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장기간 계속된 장마로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
*** 한달 반여동안의 긴 장마로 피서객 줄어 ***
6일 해운항만청 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까지 7개월동안 전국
1백8개 항로의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모두 4백57만8천2백37명으로 작년
같은기간 DML 5백만7천 22명에 비해 8.6%가 감소했다.
이같이 올해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크게 줄어든 것은 지난 6월 하순부터
7월말까지 한달반여동안 계속된 긴 장마로 1년중 가장 이용객이 붐비는
하절기의 피서객 이용률이 현저히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제주항로 5.2% 감소.울릉도항로 작년 수준 ***
이때문에 매년 급증세를 보여 온 육지와 울릉도간 여객선 이용객이
지난 7개월동안 19만5천6백45명으로 작년 동기 19만4천9백5명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육지와 제주도간 여객선 이용객은
66만6천89명으로 작년 70만2천7백11명보다 5.2%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