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용답동 차량기지내 교육원대강당 3층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지난 3월이후 지하철공사측의 노조대표자 불인정과 단체교섭 불응과 관련,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쟁의에 돌입키로 결정하고 오는 12-13
양일간 파업 찬반투표 실시키로 했다.
*** 오늘 대의원대회...만장일치 쟁의돌입 결정 ***
노조는 이날 총회에서 전체대의원 124명중 87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립표결끝에 만장일치로 쟁의돌입을 결의했으며 이와함께 파업일정및
방법등 쟁의행위에 관한 일 체를 집행부에 전권위임키로 결정했다.
노조는 또 내일 상오 10시30분 기지내 광장에서 조합원총회를 열어
조합원의 총 의를 모아 쟁의 돌입을 선언하기로 했으며 총회후 위원장을
대표로 하는 쟁의대책위 원회(가칭)를 구성키로 했다.
위원장직무대행 홍순영씨는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노동부와 공사측이
현집행부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어 쟁의발생 신고서는 제출하지 않을
생각이며 파업찬반투표는 12-13일 양일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