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중병을 앓고 있는 소련경제를 돕기위해 대소
경제지원을 다시 고려할 것이라고 백악관측이 5일 밝혔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소련이 미국 주도하의 이번
대이라크 군사.경제 제재조치에 대해 유익한 지원을 해 주었기 때문에
소련에 경제지원을 하는 문제를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행정부는 앞서 소련의 경제개혁이 아직도 입증될 필요가 있다면서
일괄적인 대소 경제지원에 반대한 바 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6일 공화당 후보를 대표, 플로리다와 캔사스에서
기금마련을 위한 모임에 참가한 뒤 7일 미.소 정상회담을 위해 핀란드
헬싱키로 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