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소련간의 기초과학분야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6일 과기처에 따르면 한국과학재단및 국내대학인사들로 구성된 대소기초
과학협력단(단장 강홍열과학재단이사장)은 8일부터 13일까지 모스크바와
레닌그라드를 방문, 소련과학원및 대학인사들과 한소기초과학공동위원회
설립및 국제공동연구과제결정, 공동세미나개최등을 협의한다.
한국과학재단과 소련과학원은 지난 2월 한소간 기초과학협력증진과 과학
기술협력을 추진키로하고 과학협력각서를 체결했으며 이번에 기초과학
공동위원회설립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의 양해각서도 교환한다.
또 소련방문단은 금년부터 착수할 국제공동연구과제를 고르기 위해 우리가
제시하는 고성능구조세마릭스개발등 14개과제에 대해 소련측과 협의한다.
공동연구대상과제는 1년에서 5년사이의 연구기간이 필요한것들로 이들
과제를 모두 수행하려면 약9억원가량의 연구비가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방문단은 이밖에 코팅층의 탄성률예측기술등 4개주제에 대한 공동세미나
개최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