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화물역이 당초 계획면적 16만5천평방미터(5만평)보다 배이상 는
35만6천평방미터 (10만8천평)규모로 오는 93년 착공돼 95년말까지 완공된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구 이현동 545번지 일대에 건설될
서대구화물역은 지난 87년 5월 도시계획 시설지구로 결정까지 했으나
지금까지 소요 사업비를 확보치 못 해 착공을 미뤄 오다 최근 철도청에서
현지 조사를 실시한뒤 93년께 착공, 95년까지 완공키로 결정했다는 것.
철도청은 이에따라 우선 내년에 사업비 5억원을 들여 화물역 건설에
따른 타당 성조사및 실시설계용역을 의뢰한뒤 92년께 소요부지에 대한
감정절차를 거쳐 보상을 끝내고 93년 공사에 들어 가기로 했다.
서대구역 건설에는 철도청에서 4백5억,대구시에서 5백30억원등
9백35억원의 사 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정확한 사업비는
타당성 조사를 끝낸뒤 확정 키로 했다.
대구시는 화물역 건설과 관련,이달 중으로 대구지역 공단별,품목별
수송물동량 을 조사하는 한편 2백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역진입로 6개소를
개설하고 역주변에 녹지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서대구화물역이 건설되면 성서공단을 비롯한 이 지역공단내 각업체들의
공산품 수송에 큰도움을 주게되고 특히 수송효율증대및 수송비 절감을 통한
지역경제 기반 강화, 도로교통 체증 완화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