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열됐던 국내 건설경기와 조선경기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하반기들어
철강재의 생산과 내수도 줄어들고 있다.
7일 철강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건설 및 조선경기 활황에 힘입어
상반기중에 14.0%의 생산증가율과 16.8%의 내수증가율을 기록했던 국내
철강경기는 하반기들어 건 설 및 조선경기가 진정세로 돌아섬에 따라
7월중 생산이 총 1백93만8천t으로 전월대비 0.3% 증가하는데 그치고
내수는 총 1백34만7천t으로 오히려 4.5%가 줄어드는 등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강류 중 철근의 경우 올들어 건설경기 활황에 힘입어 상반기중
생산이 전년대 비 19.3% 증가하고 내수도 53.2%나 증가했었으나 최근
건설경기가 다소 진정되고 철 근 품귀현상이 완전 해소됨에 따라 7월중
생산은 전월대비 오히려 3.7% 감소한 38만 6천t에 그쳤으며 내수도
36만3천t으로 7.9%가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