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약칭전농.의장권종대)은 8일 상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연맹사무실에서 9.7전국농민대회에 대한 정부당국의
원천봉쇄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현정권은 지원은 커녕 집회를
원천봉쇄하고 수천명에 달하는 농민을 연행하 고 백골단을 투입하는등
만행을 저질렀다"며 앞으로 1주일간을 전농민투쟁기간으로 삼아 군,면등
전국적인 투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농은 성명을 통해"우리농업에 대한 미국의 지배음모가 노골화되고
있는데도 불구, 현정권은 농업.농민을 보호하기는 커녕 농산물수입
완전자유화를 전제로 국내 농업지원정책의 포기가 불가피하다는등
반농민적 작태를 서슴지 않고 있다"며 9.7 대회 연행자 즉각
석방,부상자에 대한 피해 전액보상 <>9.7집회 방해책임자 처벌과
공개사과등 3개항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