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에 전동차를 계속 투입함에도 불구하고 승차난은 가중되고 있다.
8일 서울지하철공사에 따르면 서울의 지하철승객은 이달들어 하루 평균
3백50만명을 넘어섰으며지난3일에는 4백1만9천명을 돌파했다.
*** 2학기 개학수 승객 급증 ***
시는 올1월에 발주했던 전동차 1백10량중 8월까지 2호선에 16량, 4호선에
36량등 총 52량을 투입하고 있으나 2학기 개학후 밀려드는 승객으로
출퇴근시간에는 밀고밀리는 승차전쟁이 심화되고 있다.
올들어 8월말까지 서울지하철의 하루평균 승객수는 3백14만명으로
지난해의 하루평균 승객수 2백76만명보다 40여만명이 증가했으나 최근
개학과 함께 실제 승객수는 더욱 늘어나 지원해보다 70만~80만명이 많은
3백50만명에 달하고 있다는 것.
이처럼 지하철승객이 폭주하는것은 자동차급증에 따라 도로교통정체가
심해졌고 88년 올림픽이후 역세권주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개발돼
지하철이용률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