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국가들은 이 지역의 안정적인 석유공급을 확보하고 전체에너지
소비에 대한 석유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역내 석유협상을 체결할 계획이다.
산체스 OLADE사모총장은 7일 페르시아만 사태에 따른 석유위기로 입게될
피해를 줄이려면 역내석유협정체결이 시급하다고 밝히면서 협정체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체스 사무총장은 대부분의 중남미국가들이 다른 지역국가들과는 달리
장기원유 도입계약을 맺고 있지 않아 현물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원유를
사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역내국가들간의 석유공급협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OLADE에는 26개 중남미국가들이 소속돼 있으며 이중 베네수엘라 멕시코
에콰도르 콜롬비아 트리니다드 토바고등 5개국만이 석유수출국이다.
중남지역의 원유매장량은 세계 전체의 11.4%이며 하루 생산량은 10.6%에
달한다.
이 지역의 하루 석유소비량은 5백만배럴로서 이중 1백20만배럴을 중동으로
부터 수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