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와 학생들의 해외여행이 크게 늘어나 건전한 여행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중 해외여행을 한 내국인은
72만5천5백4 7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54만4천5백61명에 비해 33.2%
늘어났다.
이 가운데 교수와 학생은 9만2백8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6만3천5백62명에 비 해 41.9%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전체
출국자의 12.4%를 차지했다.
이처럼 교수와 학생들의 해외여행이 늘어나는 것은 각종 연수프로그램
확충과 해외여행 자유화로 연령제한이 철폐됐기 때문으로 이들이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을 알리고 있어 건전한 해외여행 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사업자는 전체 출국자의 50.5%인 36만6천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만7천4백93명에 비해 36.9%의 신장세를 보여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가장 큰 고객으로 간 주하고 있다.
문화 및 체육인의 출국은 전체의 1.9%인 1만3천6백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8백30명에 비해 26.1%,공무원은 7천6백35명으로 전년동기의
6천6백24명에 비해 1 5.3% 각각 증가했다.
이에반해 기술자는 4만1천7백47명으로 전체의 5.8%를 차지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만5천6백51명보다 8.5% 줄어들어 전반적으로 해외
건설경기등이 침체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한편 언론인들의 해외여행도 3천61명으로 전년동기의 2천6백57명보다
15.3% 늘어났으며 전체 출국자의 0.4%를 차지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