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건강감미료로 난소화성 당인 올리고당이 분유,아이스크림
등으로 사용범위가 확대되면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설탕이나 사카린의 대체식품 원료인
올리고당은 핫케익 시럽에만 사용될 정도로 사용범위가 제한돼 있었으나
매일유업이 지난 88년 올리고 당을 첨가한 매일요구르트를 시판한데 이어
롯데제과가 아이스크림에,파스퇴르유업 이 올 6월부터 시판하고 있는
신생아분유 로히트에,그리고 현대약품이 헬시올리고에 올리고당을
첨가하는등 급속도로 사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뿐아니라 삼양식품과 샘표식품등 장류업계도 올리고당의 사용을
검토하고 있 어 올리고당이 첨가된 제품이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음식료업체들이 앞다퉈 올리고당이 첨가된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 는 것은 소비자들이 건강 우선의 제품선택 경향으로 설탕이
들어간 식품을 차츰 멀 리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