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산업육성을 위해선 제품생산방식을 현행 소품종 소량생산체제에서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바꾸고 업계공동의 마케팅 회사설립 운영이 바람직
한 것으로 지적됐다.
민병권 한국신발연구소장은 10일 하오 부산에서 신발 수출조합이 마련한
"90년 신발산업육성세미나"에 참석, 바이어들의 신발주문 추세가 소량이면서
고가/패션화되고 있어 각 업체마다 디자인개발에 주력해 부가가치를 높여할
것라고 강조했다.
민소장은 특히 신발생산기술개발은 개별회사차원보다 업계공동으로 추진
하거나 전문연구소 기술투자조합등을 통하는게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95%이상이 수동으로 가동되고 있는 신발업계의 생산라인을 90년대
중반까지 50%이상 자동화시켜 신발생산원가에서 30% 가까이를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을 15%대 이하로 떨어뜨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