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권의 수출액은 지난 8월말 현재 15억6천9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 증가한 반면 수입은 36억6천4백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7%가 증가해 20억9천5백만달러의 무역수지
(통관기준)적자 현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4월이후 무역적자 감소세 **
11일 광주세관에 따르면 지난 8월한달동안 광주.전남권의 수출실적은
2억2천5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3억6천8백만
달러로 지난해 8월보 다 32%나 크게 감소돼 지난달 무역수지는
1억4천3백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내고 있는데 올들어 지난 4월이후 점차
무역적자폭이 감소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이같은 무역수지 적자폭이 줄어든 것은 올들어 수입이 지난해에 비해
계속 큰폭의 증가를 보여오다가 지난달부터 페르시아만 사태에 따른
여수세관 관내 정유회사의 원유 수입량이 지난해 8월보다 35%나
감소되었고 여름 휴가철 일반업체의 일시적 조업중단등의 영향으로 수입이
32%감소됐으며 타이어의 수출이 호황을 봤기 때문으 로 풀이됐다.
한편 광주권의 수출은 지난달말 현재 4억7천만달러로 전년도
동기실적에 비해 수출은 같은 실적이고 수입은 4억7백만달러로서 전년도에
비해 13%가 증가했으나 무 역수지는 6천3백만달러의 흑자를 보이고 있다.
이같이 흑자를 보인것은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엔저현상으로
전자업계및 섬유업계의 수출부진이 계속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호타이어의 수출이 지난해 8월 보다 지난달에 30%나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