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주변자금의 수위조절기관인 증권금융이 최근들어 증권기관운영자금
대출 증권담보대출등 대출항목별로 신규공여를 축소내지전면 중단함과
동시에 기존대출금의 상환을 독려함에따라 증권업계의 자금난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고객예탁금 감소가 자금난의 주원인 ***
12일 증금에 따르면 이같은 자금경색현상은 주요재원인 고객예탁금이
올들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기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증금관계자들은 고객예탁금의 급증이나 증자등을 통한 대출재원의
확보가 이뤄지지않는한 당분간 신규대출의 확대등을 불가능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지난해의 12.12 조치로인해 이뤄진 특별담보대출을 제외한 증금의
대출잔고는 8월말현재 1조 1천억원규모로 89회계연도가 끝난 지난 3월
말에 비해 2천억원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주요 대출항목별로보면 증권사에대한 유가증권인 수자금대출이
지난 3월말의 6백 28억원수준에서 8월말현재 3억원규모로 격감, 이부문의
대출잔고가 거의 바닥을 드러냈고 증권기관운영자금대출은 같은
기간동안 잔고가 7백 34억원에서 1백 7억원으로 85%나 격감했다.
또 일반인에 대한 유가증권담보대출은 8월말현재 25억원으로
지난 3월말에 비해 70% 이상 잔고가 줄어든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