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총리 내년 예산안 청와대보고...일반회계 27조1천9백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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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대 통령에게 27조1천9백억원 규모의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편성안을
보고한다.
그러나 그동안 경제기획원과 국방부, 경제기획원과 총무처 사이에
쟁점이 돼온 방위비와 공무원봉급 인상률에 대해서는 복수안을 마련, 최종
단안을 노대통령 이 내리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부총리는 내년 총세입추계를 당초 29조원에서 29조1천9백억원
가량으로 늘려 잡고 일반회계를 올해 본예산보다 19.8% 정도 증가한
27조1천9백원 규모로 편성하고 나머지 2조원 가량을 지방양여세특별회계로
별도 편성할 계획이라고 보고할 예정이 다.
그는 또 그동안 내년 예산편성의 최대 쟁점으로 부각돼온 방위비
증액규모와 공 무원봉급 인상수준에 대해서는 사안의 미묘성을 감안,
12%대의 증가율 범위내에서 마련한 복수안을 보고하고 노대통령이 최종
단안을 내려주도록 진언할 것이라고 기 획원의 한 당국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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