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악기(회장 이효익)는 오는 18일 중국하얼빈에 합작법인인 하얼빈
삼익악기유한회사를 설립, 현지에서 공장을 착공한다.
삼익악기가 중국흑룡강성 임업국과 50대50의 비율로 각각 3백50달러를
투자한 이합작공장은 대지10만평에 연건평 2천평규모로 내년 하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 액션등 주요부품만 국내에서 공급 ***
이 공장이 완공되면 액션등 주요부품만 국내에서 가져가고 나머지
목재소재부품은 현지에서생산, 피아노완제품을 출하하게 된다.
삼익악기는 앞으로 흑룡강성 임업국및 송화강임업관리국등과 협의,
오는 93년까지 1천7백50만달러를 추가로 투자, 대단위 피아노부품및
완제품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특히 삼익악기는 흑룡강성지역에서 나는 단풍나무 참나무 자작나무등
목재를 오는 초겨울부터 벌채, 건조시킨뒤 내년하반기부터는 피아노부품
소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삼익악기는 하얼빈의 대단위 피아노공장이 완공되면 연 4만대정도를
생산, 제3국으로 수출하거나 중국내에 판매할 계획이다.
삼익악기는 피아노를 중국현지에서 생산할 경우 품질은 약간 낮아지더라도
대당 2백-4백달러정도낮은 가격에 출하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이효익 삼익악기회장은 현지공장기공식에 참석키 위해 13일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