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사태가 속출하면서 지방아파트의 수요가 최근 다소 늘고있다.
13일 주택사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중 부산 인천경기 강원등 9개시도에
모두 1만7백39가구의아파트가 공급돼 이중 1만3백62가구가 분양되고
미분양된 가구는 전체의 3.5%에 불과한 3백77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월중의 미분양률 7.2%에 비해 3.7%포인트가 떨어진 것이다.
미분양률이 지난 5월에는 11.3%, 6월 8.6%였다.
미분양된 3백77가구중 국민주택규모 (전용면적 25.7평)이하가 3백32가구인
반면 국민주택규모초과는 25가구에 불과해 대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7천3백9가구가 공급된 국민주택규모이하평형의 경우 3백52가구가 미분양돼
미분양률이 4.8%인 반면 3천4백30가구가 공급된 국민주택초과평형은 25가구
만이 미분양돼 미분양률이 0.7%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