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5년이후 국내기업들은 중국에 모두 68건(61개기업),
1억3천4백20만달러를 투자하거나 투자를 위해 예비승인 및 예비검토를
신청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제민간경제협의회(IPECK)와 재계에 따르면 국내기업은 지난
85년 처음으로 홍콩등지의 현지법인을 통해 중국에 간접투자를 시작한
이후 지난 88년부터 개시된 직접투자를 포함해 모두 이같은 투자진출을
시행했거나 준비중이다.
*** 대부분 3백만달러미만의 소액투자 ***
투자규모별로는 1백만달러미만이 전체의 44.1%, 30건(1천3백93만6천
달러)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1백만달러 이상 3백만달러 미만 42.6%,
29건(4천6백11만달러) <>3백만달러이상 5백만달러미만 5.9%, 4건
(1천4백17만2천달러) <>5백만달러이상 7.4%, 5건(5천9백98만3천달러)등의
순으로 3백만달러미만인 소액투자가 전체의 86.7% 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따라 국내기업은 중국과의 특수한 관계 때문에 아직까지는 대규모
투자를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광동, 복건성등 경제특구에 중점 투자 ***
지역별로는 광동과 복건성등 남부지방에 15건(1천8백43만3천달러),
산동, 하북, 요령성등 발해만지역 14건(1천5백60만9천달러), 길림 및
흑룡강성등 북부지방 2건(80만7천달러), 강서성등 기타지역 1건
(4백27만2천달러) 등으로 중국의 경제특구가 있는 지역에 중점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광업 1건, 수산업 6건, 목축업 1건, 제조업 54건,
무역업 1건, 요식업 3건, 미분류 2건 등으로 나타나 섬유 및 의복을
포함한 제조업이 전체의 79.4%를 차지, 제조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한편 소련에의 투자진출은 2건에 그치고 있으며 4건이 예비검토 중에
있어 미미한 실정이나 최근들어 한.소관계의 개선으로 투자희망업체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