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14일 유통기한이 지난 전지.탈지분유의 제조일자를
변경, 식품용으로 시중에 시판하거나 다른 업체에 식품원료로 대량공급해온
충남 천안시 창수동 남양유업(대표 홍두영)등 5개 국내분유 제조업소를
적발, 이중 남양유업에 제품제조정지 45일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 유효기간 지난 분유 100톤 폐기처분 ***
보사부는 또 남양유업이 보관하고 있던 유효기간이 지난 분유 1백톤을
압수, 폐기처분키로 했으며 나머지 4개업체가 보관하고 있던 2백92t은
사료용으로 분류돼 있어 앞으로 식품으로 판매.사용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도록 각 시도에 지시했다.
*** 동양유업 동양제과 롯데햄등 적발 ***
보사부에 따르면 전지및 탈지분유를 생산하고 있는 국내최대의
남양유업은 지난 해 12월 제품의 제조일자를 지난 6월10일로 변경,8월27일
동양유업에 5백50포(포당20)를 4천5백20만원에 납품했고 동양유업측은
이를 전북 이리시소재 동양제과에 5백포,서울 문래동의 롯데햄에 50포를
각각 판매하다가 경찰에 적발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