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북한은 양강도 혜산에 흄관 (HUME CONCRETE PIPE)공장을 건설 하고
있는 것으로 10일 북한방송들이 보도.
부족한 건설자재난 해소를 위해 건설되고 있는 이 혜산 흄간공장은
지난 4월에 착공, 최근 완공단계에 있는데 김일성이 지난 7월말 8월초
혜산을 시찰, 이 공장의 조기완공을 지시함에 따라 양강도당위원회에서는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도내 모 든 관련 공장.기업소를 총동원, 이 공장
건설지원을 독려하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 했다.
혜산 강철공장에서 생산되는 강관과 혜산시멘트공장의 시멘트,
삼수지구의 모래 등 도내 자체 자재와 원료로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흄관은
3백 부터 6백 까지 모 두 4종류라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북한은 광복거리 2단계 및 통일거리 주택건설등 평양시 개발사업에
각지의 물자 를 총동원함에 따라 지방에서 각종 건설자재난을 겪게되자
도.시.군별로 소규모 건 재공장을 건설, 자체 해결토록 지시하고 있는데
이번에 건설중인 혜산 흄관공장도 그같은 지시에 따라 건설되고 있는
것이다.
** 안주 피복공장 7일부터 조업
0... 북한 최대의 탄광도시인 안주지역에 현대적인 ''청남피복공장''이
완공돼 7일 조업에 들어갔디고 중앙방송이 8일 보도.
연건평 6천8백50 의 기본건물과 5백80 의 부속건물에 현대적인
생산설비를 갖춘 이 공장은 재단에서부터 재봉.완성.포장.출하등 일련의
공정이 하나의 연속적인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연간 수백만벌의
남.녀 기성복 및 아동복을 생산한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6층건물의 이 공장에는 생산시설 이외에도 진료소와 탁아소등 각종
편의.봉사시 설과 후생시설들이 구비돼 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 여름철 ''나리꽃머리''모양 권장
0... 북한은 여름철 처녀들의 머리모양과 관련해 묶는 형태인 ''나리꽃
머리형''을 권장하고 있는 것으로 평양에서 발간되는 ''천리마''지 최근호가
보도했다.
이 잡지는 여성들의 머리단장에 대해 "시대적 미감과 계절, 그리고
생김새에 맞 게 하면서도 아름다운 민족적 특성이 잘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 고 특히 여름철 처녀들의 머리형으로 나리꽃머리,
폭포머리, 단발머리등을 소개했다
북한은 겨울철 여성들의 대표적인 머리모양으로 옥류머리, 수국화머리,
들국화 머리, 조발머리등을 꼽고있다.
''천리마''지가 소개한 나리꽃머리, 폭포머리, 단발머리는 다음과 같다.
<>나리꽃머리
처녀들에게 어울리는 머리칼 길이가 중간정도인 머리형으로 뒷머리를
묶어 시원 한 것이 특징. 머리전체를 굵게 퍼머한 뒤 끝부분을 깨끗이
조발한 다음 앞부분에서 옆부분까지 나리꽃의 꽃입새처럼 단장하며
뒷머리는 한곳에 모아 큰 장식''핀''이나 리본으로 묶어서 목부위가
보이도록 한다.
<>폭포머리
입학전 어린 소녀나 고등중학교를 졸업한 젊은 처녀들에게 잘 어울리는
머리형. 머리칼을 일정한 정도로 길러 뒷머리를 위로 빗어올려 한묶음으로
묶은 형으로 앞머 리는 얼굴형과 개성에 따라 약간의 퍼머를 한 뒤
자연스럽게 웨이브를 주거나 생머 리를 조발하여 가볍게 날릴 수 있도록
손질한다.
<>단발머리
간편하고 앳되보이기 때문에 어린 여학생이나 사회에 갓 진출한
여성들에 잘 어 울린다. 머리칼을 가지런히 잘라 단장하는 머리형으로
특별한 소질이 필요없고 머리 감기도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 76년에 최초로 인공수정체 제조
0... 북한은 지난 76년에 최초로 인공수정체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77년부터 현 재까지 3천5백안의 인공수정체 수술을 실시했다고
조총련기관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7월초 북한국가과학기술위원회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했던 일본 군마현 기류시 소재 임상안과 연구소 소장인 모모세 아끼라
박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같이 밝히고 이와함께 인공각막이식등 새로운
수술기술도 익혀나가고 있다고 전했 다.
이 신문은 임상안과연구소아 북한적십자 종합병원 안과전문병원간에
최초로 자 매결연관계를 맺을 예정이라고 밝히고 자매병원관계를 체결할
경우 북한에서 연수생 을 받아들여 안과에 관한 여러가지 기술을 연수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군대에 김일성 충성심 강화
0... 북한은 8일 강기관지 노동신문 논설을 통해 북한군이 ''수령의
군대, 당의 군대''라고 강조하고 군내부에 당의 영도체계를 철저히 확립할
것을 촉구, 주목을 끌 었다.
이 신문은 당중앙군사위원 이봉원(상장)의 기명논설을 게재, 군내부
정치기관의 역할을 높여 군인들에 대한 정치사업을 강화함으로써 군내부에
당의 영도체계를 확 고히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통해 전군에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 차넘치 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군조직내 정치기관들의 역할에 언급, <>당과 수령을
목숨으로 옹호. 보위하려는 충성심 고양 <>철저한 규율확립 <>군.민일치감
조성 <>반제투쟁강화등을 적시하고 "위대한 수령님과 친애하는
김정일동지를 위하여 한 목숨바쳐 싸우자"는 것이 북한군의 ''신념의
구호''라는 점을 되풀이 강조했다.
** 대건-봉창-한룡간 전철화 완료
0... 북한은 평남도의 대건-봉창-한룡간 철도 전기화공사를 완료, 지난
7일 개통식을 가졌다고 중앙방송이 이날 보도.
총연장 36의 이 철도는 순천비날론.순천시멘트공장.순천지구탄광연합
기업소를 비롯해 대규모 공장.기업소들이 집중돼 있는 순천지구와 인접한
개천지구의 화물수 송난을 해소하기 위해 전철화됐는데 통관능력이
전철화공사이후 2배이상 증가될것 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북한은 화물수송을 거의 철도에 의존하고 있는데 89년말 현재 북한의
철도연장은 5천24 이며 이중 전철화구간은 62%수준인 3천1백여 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