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올들어 신흥공업국(NICS)으로부터 상품수입을 줄이는 대신
아세안(동남아 국가연합) 국가에서의 수입은 크게 늘리고 있다.
일본 무역진흥회가 올들어 지난 상반기(1-6월)중 일본의상품수입동향을
조사한 결과 NICS제 상품수입은 전년동기보다 9.6%가 줄어 5년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아세안국가들로부터의 상품수입은 전년같은 기간보다 12.4%나
늘어났다.
이는 신흥공업국의 경우 인건비등 생산비용이 대폭증가, 수출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진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상반기중 일본이 한국 홍콩 대만등 아시아신흥공업국으로부터
수입한 상품은 모두 81억2천4백만달러(싱가포르제외) 규모인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한국은 11.1%, 대만은 10%가 각각 줄어들었다.
상품별로는 섬유제품 음향기기등의 수입감소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태국 말레이지아등 아세안국가로부터의 수입액은 35억1천
8백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12.4%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