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이 14일 쿠웨이트 주재 프랑스,캐나다등 서방 4개국 대사관에
난입,외교관들을 연행한데 뒤이어 페르시아만해상에서 미국과 호주군함들이
정선명령에 불응하는 이라크 유조선에 발포,강제검색해 중동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아라크군은 이날 상오 쿠웨이트 주재 프랑스,캐나다 대사관저와
벨기에,네덜란 드 대사관에 난입,외교관들을 연행.구금하거나 출국명령을
내렸으며 대사관 기물을 약탈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이라크군이 쿠웨이트주재 대사관 관저에 난입해 무관
1명을 포 함한 프랑스인 4명을 연행해 갔다고 밝혔다.
연행자중 무관 에두아르 크레스팽대령은 3시간뒤 석방됐으나 나머지
3명의 행방 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라크군은 캐나다 대사관에도 들어와 관저에 머물고 있던 외교관
1명과 미국, 에이레,호주등 외국 영사 3명,에이레 국적 민간인 6명등
10명을 인근 경찰서로 연행 했다가 수시간만에 석방했다고 캐다다 정부가
밝혔다.
또 벨기에 대사관에도 이라크군이 난입해 잔류직원 2명에게 출국명령을
내렸으 며 네덜란드 대사관도 이에 앞서 13일 이라크군이 진입했으나
직원들에 대한 억류조 치등은 취하지 않고 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