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화에 따라 국내업체들의 첨단전자분야 기술투자가 매년 급증,
내년에는 매출액대 비 7-8%의 높은 연구개발투자가 이루어지고
일부업체의 경우 93년경부터 매출액대비 10%대의 연구개발투자가 실현될
전망이다.
*** 일본에 크게 뒤떨어져 투자확대 시급 ***
이는 우리나라 전체의 평균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율 2%내외에 비하면
엄청나게 높은 것이나 경쟁국인 일본의 전자업체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어서
더 많은 연구개발 과 고급우수두뇌의 확보가 시급하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금성사,대우전자 등
종합전자업체들은 현재의 기술로는 하루가 다르게 첨단화해가는
세계전자시장에서의 경쟁을 헤쳐나가기가 벅 차 혁신적인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보고 내년에는 매출액대비 7.0- 7.9%를 연구개 발비로
투자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의 6.0-6.5%에 비하면 1.0-1.4%포인트,올해의 6.8-
7.3%(목표치)에 비하면 0.2-0.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각사별로는
1천5백억원에서 5천억원까지 투자 할 계획을 하고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연구개발비가 2천4백32억원으로 매출액대비
6.0%였으나 올해는 7.3%인 3천5백7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고 내년에는
매출액대비 7.9%까지 올려 4천9백66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 삼성전자 93년에는 10%이상 목표 ****
삼성전자는 연구개발비를 92년에는 매출액대비 9.2%,93년에는
10%이상으로 끌어 올려 그후 이 수준을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금성사도 지난해에는 매출액대비 6.5%인 1천7백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입했으나 올해는 7.1%로 상향조정,2천3백억원을 쏟을 계획이며 내년에는
7.5%로 올해보다 0.4 %포인트 높이기로 했다.
대우전자도 지난해에는 매출액대비 6%인 7백2억원을 연구개발에
활용했으나 올 해는 0.8%포인트 높인 6.8%를 투입,1천1백3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쓸 계획이며 내년에 는 7%인 1천5백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