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계가 독점하다시피 해온 국내베어링시장에 지난해 삼미정공이
뛰어든데 이어 10월초부터는 한국GMB도 신규참여하게돼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 한국종합 이어 삼미/GMB 참여 ***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GMB(대표 구문모)는 창원공장안에 6개의
베어링 생산라인을 시설하고 10월초부터 볼베어링과 테이퍼드롤러베어링을
월 1백만개씩 생산할 계획이다.
베어링은 수입선다변화 품목이어서 일본으로부터의 완제품수입은 규제되고
있는데 한국GMB는 주로 일본의 고요사로부터 반제품을 들여와 베어링을
조립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B의 신규참여로 국내베어링시장에서는 베어링가격이 인하되는등
업체들간에 판촉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해 국내베어링수요는 볼베어링 5천5백만개, 테이퍼드롤러베어링
1천5백만개등 7천만개로 예상되는 반면 베어링 3사의 생산능력만도 연간
1억대를 넘어섰고 수입도 1천만개를 초과, 공급과잉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