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중외무장관과 전기침 중국외교부장이 오는 28.29일께 유엔 본부에서
사상 첫 한.중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한.중관계개선및 영사처개설문제,
남북대화등 양국간의 공동관심사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정부는 이를 위해 내주초 현홍주주유엔대표부대사와
이도예유엔주재 중국 대사간의 접촉을 갖고 이번 유엔총회기간중 양국
외무장관회담을 갖는 문제를 집중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18일 "정부는 최근 외교경로를 통해 중국측에
유엔총회기간 중 비공식성격의 외무장관회담을 갖자고 제의했으며 이에
대해 중국측도 긍정적인 입장을 전달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고
"유엔주재 양국대사간의 접촉을 지켜 봐야 하겠지만 중국측의 호의적인
태도등에 비추어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