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초.중.고교에 조개탄 난로 대신 가스및 석유난로가 설치
된다.
대구시교위는 18일 올해부터 92년까지 3년동안 30여억원을 들여
초중고교 가운데 조개탄인 마세크탄과 연탄을 피우는 난로를 모두
도시가스및 석유난로로 바꿔 설치키로 했다.
시교위는 올해 전체대상 7천4백학급가운데 35%인 2천6백2학급에 대해
9억6천6백 80만원을 들여 서쪽과 북쪽으로 향한 교실에 대해서는 도시가스
난방시설을 설치하고 남향인 교실에는 심지식 등유난로를 오는
11월말까지 설치키로 했다.
지금까지 각급 학교는 겨울철이면 어린이들이 조개탄으로 불을
피우기때문에 연기와 가스가 교실을 메워 첫시간 수업이 어려울뿐만
아니라 방과후에는 재를 치우는 데도 어려움을 겪어 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