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자국의 안보문제와 관련,북한의 핵무기개발과 극동에서
소련 군사장비 근대화를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17일 발간된 금년도
일본방위백서가 지적했다.
이백서는 한반도의 군사정세에 대해 북한은 동유럽 제국의 민주화나
한국승인 움직임에 깊은 고립감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인 경제
침체, 지도자의 후계 문제등 여러가지 불안 요인을 안고 있다고 전제,최근
들어 핵관련시설의 건설과 단거리 지대지미사일의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기미가 있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백서는 이어 극동 소련군의 군사태세에 대해 작년 5월이후 양적인
축소를 보이고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구식 장비의 폐기에 지나지 않고
오히려 높은 수준으로 근대적 장비의 배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주목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