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외개발공사 (사장 전윤수)는 최근 사이판의 2개 봉제회사로부터
봉제관련 여성기능공 2백20명의 구인요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18일 해개공에 따르면 사이판의 삼마리아나사가 봉제공 1백29명과
재단사 검열공 포장공 다림질공을 각각 15명씩, 감독자 10명, 관리자 1명등
모두 2백명을 필요로 하고 네오패션사는 봉제공 20명을 요청해 왔다는 것.
이에따라 해개공은 공사해외취업알선 창구및 노동부에 등록된 인력을
대상으로 선발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나 응시자가 1백여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해개공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봉제분야의 임금이 크게 인상된데다
해외임금이 상대적으로 낮아졌기 때문에 지원자가 적다"고 밝혔다.
이들 두 회사가 제시한 월임금은 봉제공등 기능공이 최고 1천8백달러이며
왕복항공료와 숙식비 재해보상비도 고용주가 부담하는 취업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