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앞둔 성구기를 맞아 소형승용차를 중심으로 자동차수요가
활기를 띠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자동차메이커의 계약대수는
5만4천7백25대로 전월 같은기간보다 17% 증가, 신차수요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중 소형승용차는 1만8천4백대의 계약으로 20%가 늘어나 승용차
전체계약이 3만4천대로 12% 증가한 것에 비해 훨씬 높은 신장률을 나타내
신차수요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소형 승용차는 추석연휴를 앞둔 성수기의 신규수요에다 중형차의 구입/
유지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이란 심리적 부담까지 겹쳐 계약이 늘어나고
있다.
이달들어 자동차의 계약추이는 지난달에 하계휴가로 판매가 부진했었던
현대 기아 아세아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는 2만7천여대로 23%, 기아는 1만6천8백대로 18%의 계약증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