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내 13개 법인회사 택시노조는 올 임금협상 결렬로 18일 하오
파업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각 회사별로 실시, 파업키로 결의하고 파업
시기는 공동으로 파업하기 위해 전국택시노동조합 경북지부(지부장
안상석)에 일임키로 했다.
포항시내 한도택시등 13개 법인택시 노조원 1천1백여명중 투표에
참여한 8백20여명은 18일 상오 6시부터 하오 6시까지 각 회사
단위조합별로 파업여부를 묻는 찬 반투표에 응해 평균 80%이상이 파업을
찬성했다.
포항시내 법인택시 노사양측은 지난 5월16일부터 8월28일까지 모두
13차례에 걸쳐 올 임금협상을 가졌으나 택시노조측이 17.26% 임금인상안을
요구한 반면 회사측은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안을 제시해 협상이
결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