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제19호 태풍 플로호가 일본 큐슈(구주) 남부에 접근함에 따라
폭우가 쏟아져 18일 하오 현재 최소한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다고
당국이 발표했다.
일본 관리들은 이번 태풍이 30년만의 가장 강력한 태풍이라고 밝히고
대부분의 지방이 태풍의 영향권 안에 들어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나 피해는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일본 기상청은 현재 플로호가 매시간 20 KM의 속도로 북상중이며
세력이 약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일본항공(JAL), 저팬에어시스템(JAS) 등 3개 항공사는 오키나와현
나하시 공항을 이용하는 비행편 49편을 취소했으며 이로 인해 9천여
여객들의 발이 묶였다.
*** 항공 및 철도 운행중지 ***
일본은 18일 폭우를 동반한 태풍의 영향으로 남서부일대의 항공
및 철도운행을 중단했다고 일본언론들이 보도했다.
일본항공, 전일본공수, 저팬 에어 시스템등 3개 항공사는 오키나와현
나하시 공항 이용 비행편 49개를 취소했으며 이로 인해 9천여
항공여객들의 발이 묶였다.
또 이번 폭우로 미카와-안죠역과 나고야역을 잇는 철도를 따라 지표면
일부가 유실되는 바람에 도카이도 고속철도 노선은 모두 운행중지돼
10만여명의 철도이용객 들이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