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차 유엔 총회가 18일 폭발적인 페프시아만사태를 주로
다루게될 3개월간의 연례회의를 개막했다.
총회는 이번 45차 총회의 의장으로 물타의 기도 드 마르코 외무장관을
선출했으며 전임 의장인 조세프 가르바 전나이지리아 외무장관은 이날
44차 총회의 폐막을 선언했다.
이번 유엔 총회의 의장직은 지역 윤번제에 따라 유럽에서 맡도록
돼있으며 따라 소드 마르코 의장은 유럽 국가들의 선택으로 선츨됐다.
그는 이날 개막연설에서 유엔이 전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와 특히
페만위기를 다루는데 있어 "단합되고 확고한 태도"로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
드 마르코 의장은 군축의 진전과 동서간의 새로운 제휴에도 불구하고
전쟁의 위험성은 남아있다고 지적하고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은 "그
자체가 난폭하고 불법적인 행동이지만 이는 중동에 팽배한 비통과 혼란과
증오와 부정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회는 이어 유럽에서 가장 작은 4개국가운데 하나인 인구
약2만7천명의 리히텐 슈타인공국을 1백60번째의 회원국으로 가입시켰다.
총회는 개막회의에 이어 금주의 나머지를 오는 24일 브라질 대통령의
연설로 시작되는 정식 정치토의를 준비하는데 보내게 된다.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10월1일 총회에서 연설하고 이어 같은날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외무장관이 연설하며 소련에서는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외무장관이 이번 총회에 참석하게 된다.
중남미에서는 거의 모든 대통령이 참석하며 1백개국 이상의 국가원수와
정부수 반이 이번 총회에서 정치,경제,환경문제에 관해 연설을 하게 된다.
유엔 당국자들은 이번 총회에 남아공의 인종분규에서 개발도상국의
경제적 어려움에 이르기까지 이미 1백50개 항목이상의 의제가 제출돼
있으나 중동사태가 지배적 인 의제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자비에르 페레스 데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도 이날 그의 연례보고에서
이라크의 쿠웨이트 점령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교착등으로 오늘날
중동이 세계에서 가장 폭발적인 지역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