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8일 제45차 유엔총회개막과 때를 같이해 남북한 유엔동시
가입과 한국단독가입을 <반민족적 범죄행위>라고 비난하면서
통일이전에 가입할 경 우 <단일의석에 의한 공동가입>이 이루어져야한다고
주장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당기관지 노동신문 논평을 통해
남북한의 유엔 동시가입이나 단독가입은 "분열을 국제적으로 합법화,
민족사에 오점을 남기는 엄중 한 후과를 빚어내게 될 것"이라면서 한국측이
유엔무대를 <두개조선 조작>에 이용하 려는 입장을 버려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분단 45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서로 갈라져 유엔에
들어가간다는 것 은 어울리지 않는 일"이라고 말하고 유엔가입을 통한
분단고착화의 경우 "조선반도 에 평화는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