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의 유인하의원은 19일 증권업협회가 정관의 규정을 무시하고
지난 5월 한달동안 서울시경에 2천만원등 경찰에 모두 3천만원을
<경찰관 위로금> 명목으로 사업비에서 변태지출했다고 주장했다.
*** 증권업협회장 사퇴 촉구 ***
유의원은 증권업협회가 지난 5월25일 서울시경에 2천만원을 주었고
증권거래소 를 관할하는 영등포경찰서에도 두차례에 걸쳐 5백만원씩
전달했다고 주장하고 "당시 주가가 속락을 거듭해 투자자들의 시위가
빈번하던 시기여서 증권업협회가 시위진압 을 부탁하면서 위로금을 지급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짙다"고 말했다.
유의원은 "결국 투자자의 돈으로 운영되는 증권업협회가 기부금도 아닌
사업비 에서 이같이 투자자를 억압하고 탄압하는 방향으로 지출한데 대해
증권업협회장은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하며 감독기관인 증권감독원과
재무부등도 마땅히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